카테고리 없음

아이폰 13 사진 찍어보고 반했어요^^

mangorushgirl 2022. 6. 16. 04:40

아이폰13 사진 찍어보고 반했어요^^

 

 

의무적 구입

IT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최신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 구입해 써보는 것은 숙명이 됐습니다. 덕분에 종종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기간도 있지만 결국은 아이폰이 저한테는 가장 잘 맞거든요. 애플워치나 맥북, 아이맥, 아이패드까지 가지고 있으면 연동성 부분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솔직히 스마트폰으로 게임도 거의 하지 않고 인터넷을 비롯한 기본적인 기능만 사용하기 때문에 최신 플래그십 기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현재는 아이폰 13 pro 자급제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은 5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소개합니다.

 

 

>>아이폰 13 ​최저가 정보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좋았던 점부터

수년째 크고 디자인 변화가 없는 아이폰은 신제품을 구입해도 새로 산 것 같은 신선함은 없지만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부터 제품의 완성도나 마무리가 뛰어난 부분도 아이폰 13을 고집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아이폰 13프로 자급제 모델을 구입할 때 실버 색상을 1순위로 생각했는데 너무 순식간에 품절되는 바람에 사지 못하고 아쉽게도 골드 색상으로 구매했는데 실물이 기대 이상으로 예뻐 만족스럽습니다. 은은한 베이지톤의 컬러감이 케이스와의 조합도 좋아 생폰으로도 예뻐요.

디스플레이 밝기가 800니트에서 1000니트(일시적 HDR 최대 1200니트)로 업그레이드되어 야외 시인성이 한층 좋아졌고 상단 노치 부분이 조금이나마 좁아졌습니다. 삼성 갤럭시에는 일찌감치 적용되던 고주사율 지원이 이번 아이폰 13 프로에 드디어 적용되면서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볼 수 있는 점도 만족스럽네요.

 

성능적으로 보면 스마트폰 중에 가장 좋지 않을까 싶지만 저는 실제로 고사양 게임을 즐기거나 높은 스펙을 요구하는 작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체감되는 부분은 아니네요. 아이폰12 시리즈를 사용하면서도 성능적으로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아이폰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애플 기기와의 연동성 때문입니다. 에어드롭을 이용한 기기 간 파일 전송, 연락처/메모/캘린더 등 클라우드 연동으로 공유가 가능한 점, 그리고 다른 스마트폰과는 연동이 안 되는 애플워치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애플워치가 있으면 아이폰이나 맥북, 아이맥의 잠금 해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일단 아이폰이 필요하거든요.

 
 
 
 
 
 
 
 

아이폰 13 시리즈 언팩 행사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카메라입니다. 실제로 아이폰 13 pro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보면 결과물이 꽤 잘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디카를 몇 대 가지고 있지만, 여행 갈 때 요즘은 아이폰으로 해결하고 있을 만큼 잘 사진이 잘 나오고, 디카보다 간편해서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하게 나오는 편이며, 자체 사진 편집 기능이 꽤 잘 되어 있어서 조금만 손보면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SNS에 자주 게시물을 업로드하는 분들이라면 아이폰 13 프로 카메라 성능 충분히 만족해하실 것 같네요.

아이폰 13 프로는 동영상도 잘 나옵니다. 실제로 저는 아이폰 13 프로 카메라로 촬영한 결과물로 제주도에 여행 다녀온 브이로그 콘텐츠를 두 편 만들었는데, 짐벌을 사용하지 않고도 흔들림을 잘 잡아주고 영상도 예쁘게 잘 담기더라구요. 혹시 두 번째 브이로그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제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해 주세요.

 

아쉬운 점

아이폰 13 pro를 사용하면서 느낀 아쉬움은 우선 무게입니다. 203g의 무게는 한 손으로 들고 있다 보면 꽤 묵직하게 느껴지고, 정품 가죽케이스와 카드지갑까지 사용하다 보니 정말 무겁게 느껴집니다.

고주사율 지원과 더 밝아진 디스플레이에는 여전히 노치가 존재한다는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비록 노치 부분이 전보다 줄었다고는 하지만, 디스플레이를 더 넓게 활용한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고, 미디어 감상 시 한쪽을 가리는게 거슬리거든요. 아이폰 14 시리즈에서는 노치가 완전히 사라진다는 루머가 있던데 제발.

아이패드도 언제부터인지 8핀 라이트닝 단자가 사라지고 C타입 충전 단자가 적용되었는데, 아이폰은 여전히 라이트닝 단자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거의 무선 충전을 사용해서 유선 연결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여행이나 출장 등 외부 일정이 있을 때 아이폰만을 위한 라이트닝 케이블을 꼭 챙겨야 하는 게 번거롭네요. C 타입 단자로 통일시킬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의 최대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용량입니다.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그렇다 쳐도, 135만원이라는 아이폰 13 pro 가격을 생각했을 때 128GB 용량은 너무한 거 같습니다. 애플의 갑질이라고 생각하는 용량 장사는 이제 그만했으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카메라 성능도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망원 카메라가 3배로 확대되는 점이 저는 좀 불편하더라구요. SNS에 사진을 업로드할 때 70% 이상은 망원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3배 줌이다 보니 가까운 피사체를 담을 때 제법 떨어져서 촬영하게 되는 게 꽤 불편합니다. 물론 멀리 있는 대상을 촬영할 때는 유리하겠지만, 제 사용 패턴에서는 2배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폰 13 프로 시네마틱 효과

애플에서 야심 차게 내세웠던 시네마틱 모드는 동영상 촬영에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영상미가 상당하더라구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FHD 해상도만 지원해서, 4K 촬영이 안 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동영상 촬영 시 고스트 현상도 여전하네요.

아이폰 14 나오면 또 사야겠지

아이폰 12 프로를 사용했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겠지만, 어쨌든 아이폰 13 프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진 못하고 있지만요. 하반기에 등장할 아이폰 14 시리즈는 좀 색다른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만,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아이폰 13 ​최저가 정보는 여기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