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그냥 다퍼주는 집^^
부산맛집 그냥 다퍼주는 집^^


다음 주부터는 비가 많이 쏟아지는 장마가 오겠죠? 일요일부터 부산은 비가 내린다고 하던데요. 그전에 날씨가 더울 때 시원한 음식을 즐기시라고 이렇게 부산 맛집 소개를 합니다. 하루에 부산맛집 관련 문의만 10건 이상을 받지만 정중하게 거절함을 알려드립니다. 보내지 마십시오. 전 밖에서 자주 음식을 먹는 스타일도 아니고 사람들과 엮이지 않는 이상 맛집을 찾아다니지도 않습니다.


제가 부산맛집을 찾는 경우는 회사에서 팀장님과 식사를 할 때 그리고 맛집만 찾아다니는 26년지기 친구와 밥을 먹을 때입니다. 두 사람 모두 맛에 민감하거든요. 6월의 어느 날, 부산 사직동에 위치한 막국수 맛집 '소문난 주문진 막국수'를 찾았습니다. 주차장 규모도 큰데 차가 다 차서 옆 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정도군요. 더구나 오후 1시 넘어서 갔는데 손님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런 곳은 또 오랜만이라 신기했네요.



저는 막국수를 그리고 팀장님은 칼국수를 시키고 대기했습니다. 수육도 하나 주문하셨더군요. 기다리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어딜 가나 전 김치를 먼저 먹는데 김치 맛이 일품이더군요. 보통 김치가 맛있는 곳이 부산맛집이 많더군요. 사소한 것에도 맛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입니다. 대화를 나누며 5분여를 기다렸을까요? 메인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메뉴와 가격이 있는데 가격 대비 양과 맛이 아주 좋은 곳입니다. 그래서 완전 제 스타일이기도 하고요. 보통 여자분들은 거의 남기시더군요. 저는 고기에 싸서 후루짭짭 국물까지 다 먹고 왔습니다. 막국수 맛 집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언제 시간이 되신다면 들러보세요. 사직동에서 야구를 보기 전이나 후에여기 부산맛집 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든든하게 배 채우고 응원하면 함성이 절로 나올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