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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40억 횡령 직원 체포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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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ngorushgirl 2022. 6. 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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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40억 횡령 직원 체포 진짜 이유

 

 

도박 등에 탕진한 돈을 만회하기 위해 두 달간 회삿돈 농협 40억 횡령 30대 농협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농협 직원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 오포농협에서 자금출납 업무를 맡은 A씨는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타인 명의 계좌로 공금을 송금하는 방식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직원은 빼돌린 돈도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 자체 조사를 통해 A씨의 이 같은 범행을 확인하고 전날 오후 9시쯤 경찰에 신고했으며 A씨는 1차 조사에서 범행 사실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스포츠토토 등 도박에 탕진한 돈을 만회하기 위해 농협 자금을 자신과 약정한 타인의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수십 차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돈이 보내진 계좌의 주인은 A씨의 처가가 있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복권 매장 사장으로 알려졌다. 농협 40억 횡령 경찰 관계자는 "내기 한도가 있는 복권에 수 십억원대의 거액을 소진하기가 쉽지 않아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코인에 투자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수사는 농협에서 출금 전산자료 등이 접수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농협 40억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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